“노래자랑과 함께 찬란한 태양이 남양주에~~”
전 국민의 노래장기자랑 프로그램으로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34년 동안 이어진 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 남양주시편”이 지난 7일(토) 오후 1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이패동)에서 개최됐다.
전국노래자랑 남양주시편은 예선 때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켜 예선에 500여의 시민이 참가하여 장기를 뽑냈으며, 그 중 다양한 예능적 끼를 겸비하신 15팀이 본선에 진출해 7일(토) 공개녹화방송을 마쳤다.
이날 현장에는 3,000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노란색 응원도구를 흔들며 신명나는 현장을 연출하였으며, 초대가수는 아미새와 사랑의 이름표로 유명한 ‘현철’, 엔카의 여왕 ‘김연자’, 부끄부끄로 유명한 쌍둥이 가수 ‘윙크’, 트로트계의 새바람 남진의 도플갱어 ‘김수찬’, 남양주 출신가수 ‘남승희’가 초대되어 노래자랑의 열기를 더 했다.
최우수상은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를 부른 김지은(와부읍)이 선정되어 프로가수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뽑냈다. 특히 김지은은 예선때 부터 시원한 보이스 창법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본선에서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거리 꽃피는 마음에 열리는 꿈길 사랑의 기쁨이 샘솟는 곳에 행복에 날개여 활짝 펴라~~’를 시원하게 열창해 심사위원의 마음을 훔쳤다고 한다.
이어 우수상은 ‘안동역’에서를 부른 이철원(와부읍), 장려상은 ‘지금’을 부른 홍성환(화도읍), ‘울고넘는 박달재’를 부른 김평열(오남읍), ‘손대지마’를 부른 이예지, 구연수, 권혜리, 김예은(호평동), 인기상은 ‘선남선녀’를 부른 정향숙, 황태희(화도읍), ‘방랑시인’을 부른 송규철(금곡동)가 수상의 영관을 차지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남양주시편은 3월 1일(일) 오후 12시 10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그 밖의 문의는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 공연기획팀(☎ 590 - 4244, 459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