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예산 편성여부 전혀 검토 안해
기획재정부는 10일 문화일보의 <이주열이 띄운 ‘추경’, 5~6월 사이 10조~15조 가능성> 제하 기사와 관련해 “정부는 추경예산 편성여부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문화일보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추경편성에 대한 9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 “정부 내부에서도 추경 불가피론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정부가 추경을 편성할 경우 5~6월에 10조~15조원 규모의 추경편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경집행 요건이 상당히 엄격하게 돼 있고 재정건전성도 무시할 수 없지만 경기회복과 성장세,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재정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