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보안카드 없어도 송금 OK!
[임시완의 핀테크 체험기] ④ 간편송금
금액-수취인-비번만 입력…상대 계좌번호 몰라도 송금 가능
핀테크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임시완씨가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체험기를 정책브리핑에 소개합니다. 임시완씨의 체험기는 ▲간편결제 ▲핀테크보안 ▲크라우드펀딩 ▲간편송금 ▲핀테크 활성화 순으로 게재됩니다. ‘핀테크 왕초보’였던 임시완씨가 ‘핀테크 달인’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통해 핀테크란 무엇이며, 미래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편집자 주>
나는 평소 스케줄이 있는 날이면 따로 은행에 가거나 컴퓨터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도 이체할 수 있지만 보안카드를 항상 휴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부모님에게 용돈을 보내드리거나 공과금 납부를 비롯한 개인적인 일까지 주변 사람에게 매번 부탁하게 돼 항상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하지만 핀테크 덕분에 더이상 주변에 부탁할 일이 사라지게 됐다. 바로 ‘간편송금’ 덕분이다. 간편송금은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나 같은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필수 서비스다.
나는 지방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 중에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드리기 위해 간편송금 서비스 ‘OO’을 사용해보기로 하였다. 먼저 ‘OO’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실행하고 ARS와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한다. 송금 시에 사용하게 될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설정을 마치니 ‘OO’의 송금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었다. 본격 사용 전 테스트로 간편송금 서비스 사용 방법을 숙지한 다음 나의 출금 계좌를 등록하고 음성으로 계좌의 출금을 동의한다는 메시지를 등록하니 모든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지난해 말 간편송금 앱 ‘뱅크 월렛 카카오’가 서비스를 시작하며 우리나라도 간편송금 시대가 열렸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 |
등록을 마치고 난 뒤 곧바로 체험해본 간편송금 서비스는 정말 간편했다. 예전에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서는 직접 은행을 찾거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송금이 가능했다.
하지만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도 누구에게나 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보낼 금액, 받는 사람, 비밀번호 세 단계로 1분 안에 송금이 이뤄질 만큼 아주 편리했다.
또 상대방 휴대폰 번호로도 송금이 가능해 항상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송금할 수 있다. 수많은 장점 가운데 가장 편리했던 것은 상대방이 내가 쓰는 간편송금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내가 이체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의 등장으로 이제는 많은 분이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밥값을 보낼 때도, 각종 모임의 회비를 낼 때도 간편송금 서비스로 편하게 할 수 있다.
은행을 찾아 다니거나 매번 찾느라 지갑을 뒤적거리던 보안카드가 없이도 가능해 시간도 절약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핀테크 발달로 인해 우리는 더욱 빠르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소개한 간편송금 서비스 이외에도 이전에 체험한 간편결제 서비스, 핀테크 보안기술, 크라우드펀딩, 그리고 수많은 핀테크 서비스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우리 삶의 질은 더욱 더 높아 질 것이 틀림없다.
다음 체험기에서는 핀테크 기술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더불어 핀테크가 활성화 되고 있는 과정을 되돌아보며 대중들에게 핀테크 기술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습관에 편리함을 더한 금융개혁 이것이 ‘핀테크’인 것 같다.
* 임시완씨의 핀테크 체험기는 전자신문에도 연재됐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