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도서관은 원예·조경·태교, 동백도서관은 태교·임신·육아
공공도서관 운영 지역별 차별화한다
공공도서관 운영 지역별 차별화한다
- 용인시, 천편일률 탈피해 도서관별 지역특성 반영해 운영-
용인시내 14곳의 공공도서관 운영방식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별로 주제를 정해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용인시는 관내 공공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미술·여행·태교·외국어·건강 등 주제를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분야의 다양한 자료를 집중 확충해 차별화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고 주제 관련 도서전시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것이다.
도서관별 주제는 지역주민이 비교적 젊은 세대가 많은 동백도서관은 태교·임신·육아로 정한 것을 비롯해, 인근에 화훼단지와 태교신기 저사 이사주당의 묘가 있는 모현도서관은 원예·조경·태교, 역사가 가장 오래된 용인중앙도서관은 향토·역사로 정했다.
또 포곡도서관은 미술, 수지도서관은 여행·지리, 죽전도서관은 외국어, 기흥도서관은 환경, 흥덕도서관은 건강·의학, 상현도서관은 교육, 구성도서관은 심리학, 보라도서관은 자기계발로 지정했다.
각 도서관들은 주제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화주제 도서 서가와 정보코너를 운영한다. 정보코너에는 신간도서 전시와 추천도서 게시, 관련 자료와 안내책자 등을 비치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특화도서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정 주제가 정해진 도서관에서는 특화분야의 장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동부/서부도서관 031-324-4616/8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