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터를 꽃밭으로 조성키로 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힐링 가족꽃밭’조성이 완료돼 지난달 30일 개장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은 정찬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동‘힐링 가족꽃밭’개장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곳에는 50개팀이 한 가족당 6㎡의 땅을 무료로 배정받아 원예전문가로부터 파종방법, 식재요령, 관리요령 등에 관한 현장 교육을 받고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 다양한 꽃모종을 심었다.
이번 꽃밭 조성은 전체 1만6,500㎡ 중 495㎡을 시민들에게 분양했으며, 나머지 빈터는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했다.
동 관계자는 “가족꽃밭을 앞으로 이웃간 소통의 장이자 작은 화단을 가꾸는 체험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주민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