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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방위산업 육성단지 조성된다.
입력 : 2016-08-31 19:55
조회수 : 1,536회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대에 59,907에 방위산업 육성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30일 오전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산청 관계자, 관계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송문산업단지기공식을 개최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올해 용인테크노밸리와 지곡산단에 이어 송문산단 조성을 위한 첫 삽을 잇따라 뜨게 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을 것이라며 사업이 잘 추진돼 지역일자리 창출 및 세수증대 등에 기여하도록 적극 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문산단은 용인의 향토기업이자 방독면과 보호복 등 개인안전보호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인 산청이 총 233억원을 투입해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단지에는 산청의 공장과 연구소, 기숙사 등이 조성된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시설들을 단지 내 계획적으로 배치해 생산 및 연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도 확보된다  

이 산단은 정찬민 시장의 적극적인 기업애로 해소 현장행정이 결실을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 당초 산청은 신제품 개발로 물량 주문이 급증해 시급히 공장을 증설을 해야 했다. 하지만 산청은 자연녹지지역 건폐율과 용적율 제한 규제 때문에 더 이상의 공장증설이 불가능해 용인시에 애로를 호소했다.

 

시는 이같은 애로를 듣고 해당부지에 산업단지를 지으면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해 건폐율과 용적율이 대폭 늘어나 공장뿐 아니라 연구시설과 부대시설도 증설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2008년부터 시행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른 것이다.

 

산청은 이를 수용해 지난해 4월에 시에 산단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경기도 산업단지심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달 8일에 산단 조성계획이 승인고시됐다.

 

지난 1971년에 설립된 산청은 현재 종업원 237의 기업으로 송문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63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화학보호복 인증을 얻었고, 매년 방위산업청·소방방재청 등과 방산업 생산 및 신제품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이다. 산단 조성을 통해 생산 및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글로벌 방위산업체 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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