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모현면 자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다음달 6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 해설가가 동‧식물의 생리를 설명하고 참가자가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오감을 통해 자연을 즐겁게 체험토록 하는 것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2명의 숲 해설가가 하루 3회, 1회당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숲 해설가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 근처의 숲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숲 해설’을, 토요일에는 사회복지시설등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행복나눔 숲 해설’을 진행한다.
매달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주제로 숲 해설이 이어지며 자연휴양림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용인시 홈페이지 문화관광코너에서 숲 체험을 선택하면 된다. 프로그램 예약이 없는 날에는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7천여명의 이용객들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반응이 좋아 조만간 숲 해설가도 추가로 2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도 인천대공원에서 숲해설가를 채용하여 봄부터 시민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하여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