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경대표회장과 교단장 단체장들이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전부 거부하고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증경대표회장과 교단장 단체장들이 지난 2월 14일 오전 기독교연합회관 지하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전부 거부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거에서 선관위원장과 위원들의 월권행사와 직권남용이 도를 넘어 불법이 난무한 상식이하의 결정을 하였다."면서 분노했다.
특히 "선관위원장은 제19회기 총회에서 선관위가 서류미비로 후보 자격을 탈락시키고, 정회중인 상태에서 이미 탈락한 후보에게 자격을 부여한 것은 법령을 위법한 것으로 새로운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한기총 정관을 위법한 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전부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기자회견에서는 “어떤 특정 후보를 두둔하거나 폄하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님”을 밝히고, “한기총 사태에 대한 여러 가지 불미스럽고 탈법적이며 초법적인 형태를 계속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주요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증경대표회장들과 기관, 단체장들은 “한기총 선관위는 해체하라, 선관위원장은 물러가라, 임시의장 김창수는 사퇴하라”는 구호제창을 하고, 법정 싸움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