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 발표…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인재 육성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2년까지 13만 6000개의 국토교통 분야 일자리를 만들고 5만 8000명의 교육훈련생을 육성한다.
국토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콘서트’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신촌 ‘르호봇 G 캠퍼스’에서 열린 ‘국토교통 청년일자리 토크 콘서트’에서
김현미 장관(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좋은 일자리, 행복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비전콘서트에서는 지난해 5월 발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보완한 새로운 비전을 김현미 장관이 직접 소개했다.
일자리 로드맵 2.0은 2022년까지 건설, 주택, 항공, 교통 분야 일자리를 13만 6000개 창출하고 5만 8000명의 교육훈련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작년 5월 첫 로드맵보다 일자리는 3만 9000개, 교육훈련은 2만 5000명이 추가된 것이다.
국토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고용 선순환, 7대 혁신기술 등 신산업 육성, 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일자리 창출 및 전문가 양성, 창업 촉진 및 구직자 지원 강화 등 5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지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지역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청년인턴십, 어울림센터 및 상생협력상가 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혁신도시 내 기업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마련에도 나선다.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적용, 수소경제 활성화, 스마트시티를 통한 신기술 분야 창업지원 등 7대 혁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부동산 전문인력(자산운용·감정평가) 등 부동산업 활성화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과 신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준비생, 현업 종사자, 스타트업 창업가, 일자리 전문가, 국토부 정책 담당자 등이 참여해 더 좋은 국토교통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도 개최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모든 국토교통 정책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며 “국토교통 일자리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