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응 예산 208억원 신속 집행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의심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역대응 예산 208억원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 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감염증 확산이 우리 실물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 경제 및 우리 수출 등에 가져올 파급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 과거 사례를 참고해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시행할 방침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중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상태이다.
이에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했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총력 대응 지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28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중국 우한 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전파 ‧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현황과 그간 추진현황,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고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초동단계부터 세밀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접촉자 수를 줄여 2차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므로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부터 선별 진료소 설치 및 격리병상 확보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해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시에서 발생한 폐렴을 원인으로 한 바이러스로 약7~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때는 옷소매로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