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존폐 위기, 정부 지원 없는 무기한 연기에 폐원하는 게 낫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휴원 연장으로 인해 어린이집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어린이집은 정부의 조치에 따라 ‘무기한 휴원 연장’과 ‘긴급보육’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지시사항에 맞춰 운영을 계속하고 있지만, 손해를 감수하며 운영해야 하는 원장들은 폐원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건비와 보육료를 지원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집 교직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글에 하루 2 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에 있는 요구사항들은 이러하다.
▲ 휴원 기간 동안, 퇴소 아동 발생 시에 기본보육료 지급 ▲ 긴급보육아동을 위한 교직원의 급여 지원 ▲ 어린이집의 휴원 가능 여부이다.
유치원과 달리 휴원도 할 수 없는 입장에, 양육수당을 받기 위해 퇴소하겠다는 학부모들도 늘어나며, 어린이집 종사자들은 정부의 책임감 없는 대책에 속앓이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