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 않아도 음주 여부 감지…‘비접촉식 감지기’ 시범운영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숨을 불어 감지하는 방식 중단…막대 이용한 감지기 개발
경찰청이 20일부터 ‘비접촉식 감지기’ 음주단속을 시범운영한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막대를 이용해 운전석 창문에서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음주가 감지되면 램프가 깜빡이고 경고음이 발생한다.
경찰청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감지 막대는 수시로 소독하고, 감지 후에는 운전자에게 항균 티슈를 제공해 차량 내부를 소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감지기는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보완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