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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코로나업데이트
입력 : 2020-04-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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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결국 1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전 세계 3분의 1에 달하는 수친데,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각 지역 주지사들은 경제활동 재가동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NN은 당초 경제활동 정상화를 독려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재개를 선언한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질책하자, 다른 지역들도 급하게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살균제 주입발언으로 큰 논란에 휩싸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백악관 브리핑을 한차례 취소한 후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해 업무에 복귀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대국민성명을 통해 봉쇄완화에 대한 언론에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여전히 하루 4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당분간 봉쇄완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든 프랑스는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휴대폰을 통한 개인 동선 추적 허용대책을 내놨습니다. , 소규모 상점 영업을 재개한 독일은 일부지역에 실시 중인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습니다

외국인 입국제한조치를 5월까지 연장한 일본 정부가 만약 한국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제공한다면, 성능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정확도 성능 평가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후생노동성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지원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에선 의심환자 중 90%는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경증 환자는 집으로 돌려보낸다는 등의 보도가 잇따라 나온바 있습니다

국내에선 입대를 앞둔 19세 남성이 부산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손님과 종업원 등 40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증상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중 127명이 자가 격리 조치됐습니다. 부산시가 클럽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방문자의 80%가 마스크를 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12명과는 연락이 닿질 않고 있고, 감염자의 지인이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해외 유입 사례 7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됐습니다. 이로써 누적확진자는 1752,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2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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