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 경로 다각화··"모임 자제해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어제 열린 중대본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학원, 노래방, 주점 등 감염경로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과 약속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물류센터 특성상 단시간 내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져 마스크 착용과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와 생활 방역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부천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 인력을 긴급 지원해, 해당 물류센터 직원 4300여 명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상 국회의장, "K-의회 시대 열어주길"
문의상 국회의장이 “개원을 앞둔 국회가 협치와 국민통합으로 세계 각국에 모범을 제시하는 K-의회 시대를 열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 참석해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위기 돌파가 대한민국 국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 협치로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국민통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기점으로 국회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선에 서 있다”면서 "새로운 국회에서는 국난극복을 위해 여야가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도출하는 협치 시스템이 작동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