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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관 靑비서관, 문화예술위원 시절에도 일감 몰아주기"
입력 : 2021-04-26 09:21
조회수 : 4,457회

 

"전효관 靑비서관, 문화예술위원 시절에도 일감 몰아주기"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시절에도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공개한 '문예위 예산 지원내역'에 따르면 전 비서관이 2004년 설립한 T사는 2005∼2008년 전 비서관이 1기 문예위원을 지내는 동안 문예위로부터 총 2억2천600만원(4개 사업 대상)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 비서관이 2006년 3월 T사를 자신의 지인 조모 씨에게 넘긴 이후에도 문예위원의 지위와 정보를 이용해 지속해서 일감을 몰아줬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2005년 이전 T사는 문예위로부터 5천만원(1개 사업 대상)을 지원받는 정도에 불과했다.

    전 비서관이 문예위를 떠난 이후인 2009∼2015년 T사는 문예위로부터 총 2억9천250만원(4개 사업)을 지원받기도 했다.

    전 비서관은 2008년 9천800만원의 문예위 보조금이 투입된 한 T사 행사에 기획추진단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T사와 이해관계를 유지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줬다면 명백한 불공정 비리 행위"라며 "정권 낙하산 인사들에 대한 전면적 감사와 쇄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전 비서관은 2014∼2018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간부로 재직하면서 과거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51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 문화비서관에 전효관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2021.3.2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eck9@yna.co.kr
문 대통령, 문화비서관에 전효관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내정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 문화비서관에 전효관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2021.3.2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eck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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