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의 민주당 세력 심판해 정리하면 민주당 발전"
"안철수 국민의당과 신속 합당…민주당 훌륭한 분들과 잘 협치"
대장동 의혹 거론 "저런 짓 하는 사람이 어떻게 경제대통령 한다는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의 민주당 주도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해서,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경제가 뭔지도 모르는 이런 사람들을 잘 정리하면 민주당은 발전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도 구리 유세에서 "민주당에도 아주 양심적이고 좋은 분들이 많이 있다. 저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우리 국민의힘과 우리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신속하게 합당해서 국민들께 멋진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가치와 철학을 더 넓히고, 민주당의 훌륭한 분들과 잘 협치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협치를 강조한 이같은 발언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대통령제냐 내각제냐 정치개혁이냐 이런 얘기를 하기 전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민주주의 아니겠나"라며 "국민의 머슴인 위정자는 오로지 국민 이익만 위해서 일해야지 자신들의 사익을 따지면 안 된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또 "부정부패 안 하고 깨끗해야 하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며 "그런데 지난 5년 민주당 정권이 한 걸 보니까 정당 이름에 '민주' 자를 붙이기가 좀 안 됐죠"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상기시키며 "여기(구리)도 제2의 대장동이라고 많은 분들이 규탄하는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있었죠"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한 사람이 후보가 되니까 구리시 민주당에서 활동하시던 분들 1천여명이 탈당해서 국민의힘으로 왔다. 이 지역구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인데 오죽하면 그렇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김만배 일당이 도시개발사업 한다고 3억5천만원 들고 가서 8천500억원을 빼먹었다. 그리고 아파트가 계속 분양되면서, 교도소에 앉아 있는데 1조원까지 계좌에 돈이 딱딱 꽂힌다는 것"이라며 "저런 부정부패를 보면 기업하는 분들이 투자해서 기업하고 싶겠나. 근로자들이 새벽부터 일할 맛이 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런 짓 하는 사람이 어떻게 경제 대통령을 한다는 건가"라며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고 국민을 제대로 받들어 모시면 경제가 성장하게 돼 있다. 위정자나 정부가 바보 멍청이 짓만 안 하면 우리 국민처럼 머리 좋고 근면 성실한 분들이 있는데 왜 성장을 못 하겠나"라고 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치고 국정을 농단한 아주 나쁜 사람들이 다 이재명 후보를 만든 사람들"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 사람들은 학교 다닐 때 데모 좀 했다고 그 족보팔이를 해서 수십 년을 정치권 언저리에 맴돌면서 벼슬자리하고 이권에 악착같이 집착한다. 아주 돈을 좋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 운동권 이념과 그런 이론들을 국가에서 채택한 나라 치고 발전한 나라가 없다"고 했다.'
대장동 의혹 거론 "저런 짓 하는 사람이 어떻게 경제대통령 한다는건가"
윤석열 어퍼컷 세리머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경기 구리시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2022.3.7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의 민주당 주도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해서,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경제가 뭔지도 모르는 이런 사람들을 잘 정리하면 민주당은 발전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도 구리 유세에서 "민주당에도 아주 양심적이고 좋은 분들이 많이 있다. 저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우리 국민의힘과 우리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신속하게 합당해서 국민들께 멋진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가치와 철학을 더 넓히고, 민주당의 훌륭한 분들과 잘 협치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협치를 강조한 이같은 발언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대통령제냐 내각제냐 정치개혁이냐 이런 얘기를 하기 전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민주주의 아니겠나"라며 "국민의 머슴인 위정자는 오로지 국민 이익만 위해서 일해야지 자신들의 사익을 따지면 안 된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또 "부정부패 안 하고 깨끗해야 하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며 "그런데 지난 5년 민주당 정권이 한 걸 보니까 정당 이름에 '민주' 자를 붙이기가 좀 안 됐죠"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상기시키며 "여기(구리)도 제2의 대장동이라고 많은 분들이 규탄하는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있었죠"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한 사람이 후보가 되니까 구리시 민주당에서 활동하시던 분들 1천여명이 탈당해서 국민의힘으로 왔다. 이 지역구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인데 오죽하면 그렇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김만배 일당이 도시개발사업 한다고 3억5천만원 들고 가서 8천500억원을 빼먹었다. 그리고 아파트가 계속 분양되면서, 교도소에 앉아 있는데 1조원까지 계좌에 돈이 딱딱 꽂힌다는 것"이라며 "저런 부정부패를 보면 기업하는 분들이 투자해서 기업하고 싶겠나. 근로자들이 새벽부터 일할 맛이 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런 짓 하는 사람이 어떻게 경제 대통령을 한다는 건가"라며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고 국민을 제대로 받들어 모시면 경제가 성장하게 돼 있다. 위정자나 정부가 바보 멍청이 짓만 안 하면 우리 국민처럼 머리 좋고 근면 성실한 분들이 있는데 왜 성장을 못 하겠나"라고 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치고 국정을 농단한 아주 나쁜 사람들이 다 이재명 후보를 만든 사람들"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 사람들은 학교 다닐 때 데모 좀 했다고 그 족보팔이를 해서 수십 년을 정치권 언저리에 맴돌면서 벼슬자리하고 이권에 악착같이 집착한다. 아주 돈을 좋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 운동권 이념과 그런 이론들을 국가에서 채택한 나라 치고 발전한 나라가 없다"고 했다.'
윤석열 구리 어퍼컷 세리머니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경기 구리시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2022.3.7 [국회사진기자단]
남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