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SM 이성수·탁영준 대표와 美 워너 레코드 방문
(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를 방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28일(현지시간)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워너 레코드 사옥을 찾았다.
이들은 워너 레코드의 공동 회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톰 코슨, 최고경영자(CEO) 아론 베이셔크 등과 만났다. SM은 워너 측과 에스파의 음악 콘텐츠 유통 및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파 멤버들은 이날 톰 코슨 회장의 안내로 사옥 곳곳을 둘러봤다.
이들은 회사 직원들이 에스파의 이니셜로 만든 풍선과 이미지로 꾸민 벽면을 본 뒤 직접 사인과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고 SM 측은 전했다.
워너 레코드 소속의 미국 팝 스타 비비 렉사와 짧은 영상(숏폼) 플랫폼 '틱톡'의 유명인사 벨라 포치는 환영 영상을 통해 "워너 레코드의 걸스 클럽에 들어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에스파는 데뷔 당시 멤버들의 아바타가 함께 활동한다는 세계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다음 달 8일 한국과 미국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걸스'는 멤버들의 자신감 넘치는 보컬과 래핑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 노래는 에스파가 자신들의 아바타와 함께 악한 존재 '블랙맘바'를 상대로 본격적인 전투를 펼친 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조력자 '나비스'와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내용을 그린다.
SM 측은 "SM 컬처 유니버스'(SMCU) 에스파 세계관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