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타결 시도…오후 본회의 잡아놓고 오전 담판 돌입
행안·과방위 분배 막판 조율…54일째 상임위 '공백' 해소 주목
여야는 22일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담판에 나선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안을 논의한다.
두 사람은 애초 합의 기한으로 정한 전날 김 의장 주재로 약 45분 동안 회동을 했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오전 회동에서 원 구성 타결시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임기 종료 이후 상임위 공백은 54일째 이어지고 있다.
여야는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왔다.
막판 쟁점인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놓고 국민의힘이 행안위, 민주당이 과방위를 각각 가져가는 쪽으로 극적 절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