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원/달러 환율, 개장 직후 1,420원 돌파…13년 6개월 만
26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2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개장하자마자 1,421.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며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