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적의 16강' 포르투갈전, 네이버서 217만명 동시접속
기적 같은 승리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네이버 스포츠에서 217만여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포츠에서 이날 0시부터 중계한 포르투갈전 최다 동시접속자는 217만4천7명, 누적 시청자 수는 1천152만6천845명을 기록했다.
최대 접속자 수는 지난달 28일 열린 가나전(226만 명)보다는 약간 줄었으나 누적 시청자는 오히려 90만 명 가까이 늘었다. 또 최대 접속자가 200만 명, 누적 시청자 수가 896만 명이었던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1, 2차전보다 2시간 늦게 시작해 한밤중에 진행됐지만,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중요한 경기였기에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포르투갈전이 먼저 끝나자 236만여 명의 시청자(동시접속 기준)는 가나 대 우루과이전으로 옮겨가 결과를 끝까지 지켜봤다. 결과적으로 가나가 우루과이에 0-2로 진 덕분에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우의 수'를 완성했다.
포르투갈전 중계 도중 실시간 응원 대화방 '응원톡'에서 채팅은 40만6천288건을 기록했다. 가나전 58만7천여 건보다는 줄었지만, 우루과이전 29만2천여 건보다 높았다.
네이버 스포츠의 1∼3회차(조별리그) 월드컵 승부 예측에 참여한 168만1천94명은 한 명도 남지 않고 모두 탈락했다. 한국·일본·호주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3개국이 사상 최초로 함께 16강에 진출하는 등 이변이 이어지면서다.
이에 따라 4회차 100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합한 누적 400만 포인트의 상금이 16강 경기 결과에 걸리게 됐다.
연장전까지의 경기 결과를 승·패로 예측하고,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한다면 '승부차기'를 선택하면 된다. 상금은 예측에 성공한 참여자에게 나눠 지급되며 당첨자가 없으면 다음 회차로 이월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4회차 경기 예측에는 21만2천278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