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비정상회담' 청문회·국조 열자…3자변제 방지법 제정"
송고시간 2023-03-22 10:18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비정상회담'을 둘러싼 의혹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문회·국정조사를 동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거부하면 다른 야당과 신속히 추진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이 강제동원 제3자 변제라는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남기기 전에 이를 입법부인 국회가 바로잡을 법률 제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역대 우리 정부 어느 대통령도 일본의 사과 없이 대놓고 퍼주기 외교를 한 전례는 없다"며 "피해 당사자의 거부도 무시하고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일본으로부터 사과 등 어떤 것도 얻어내지 못한 대통령을 우리 국민은 더는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