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으라며 차 안에 1시간 감금…달아난 공범 추적
송고시간 2023-04-13 07:32
서울 강서경찰서는 빌린 돈을 갚으라며 피해자를 차량 안에 1시간 동안 가둔 혐의로 20대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A(25)씨를 차에 태운 뒤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를 받는다.
A씨는 일당이 차용증을 가지러 간 사이 차량에서 도망쳐 나와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일당 가운데 1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2명은 자진출석을 유도한 뒤 인근 지구대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했다가 달아난 또 다른 용의자 B(30)씨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