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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도심 속 감성 나들이 여행] 하남시, 자연·문화·휴식 어우러진 가족 나들이 힐링 코스 추천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25-04-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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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4-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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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도심 속 감성 나들이 여행] 하남시, 자연·문화·휴식 어우러진 가족 나들이 힐링 코스 추천

가족과 함께 걷는 하루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소중한 추억이 된다하남시는 자연·문화·예술은 물론체험과 휴식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을 곳곳에 조성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고예술을 즐기며아이와 온전히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힐링 코스가 하남 곳곳에 펼쳐져 있다미사한강모랫길과 미사호수공원유니온파크 등은 하남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다도심을 벗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하루를 누릴 수 있는 이들 공간을 따라하남에서 특별한 하루를 그려보자.

 

■ 한강과 음악벚꽃을 맨발로 느끼는 미사한강모랫길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미사한강모랫길은 총 4.9km 구간의 맨발 걷기 전용 산책로다발밑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촉감따사로운 햇살 아래 흐르는 한강걷기만 해도 자연의 리듬에 맞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2024년에는 몽돌지압길황토볼길도 추가 조성되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이 가능해졌다산책로에는 스피커가 설치돼 은은한 음악이 흐르며위급 상황에는 재난방송도 가능해 안전성도 더했다특히 봄이면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길을 감싼다발끝은 모래 위를눈은 꽃잎을귀는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일상에서 벗어난 감성이 채워진다세족시설과 신발장, CCTV와 주차장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적합하다.

 

■ 연분홍 벚꽃과 형형색색 튤립의 향연미사호수공원 봄 피크닉

따뜻한 봄날미사호수공원에 들어서면 은은한 꽃향기와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방문객을 맞는다줄지어 선 벚나무들이 연분홍 꽃잎을 흩날리며 공원을 환하게 밝힌다하남시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일대에 튤립수선화 등 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했다벚꽃이 진 후에도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계절의 흐름을 이어가며 공원 전체를 생동감 있게 물들인다오는 4월 19일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하남시 캐릭터 수상 전시물이 재정비를 거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높이 10m의 전시물은 지난해 SNS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시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포토 명소로 떠올랐다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사호수공원에서 하남이’, ‘방울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의 특별한 순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자연과 체험전망까지 즐기는 유니온파크

하남시 신장동에 자리한 유니온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초록빛 잔디와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다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어른들은 여유로운 햇살을 즐긴다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유니온타워 전망대다높이 105m의 타워에 오르면 한강과 검단산미사 조정경기장까지 탁 트인 하남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무인카페에서는 차 한 잔과 함께 조용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가족 나들이에 딱즐기며 소통하는 Stage 하남버스킹

가족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하남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Stage 하남버스킹을 추천한다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기획한 이 공연은 클래식재즈국악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다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많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3월에는 감일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옆 근린공원에서 열린 특별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감일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와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든 태권도, K-POP 댄스브브걸 무대 등이 봄날의 설렘을 더했고위례에서는 난타·왁킹댄스·재즈 밴드밴드 노브레인의 무대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았다무엇보다 지역 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가오는 4월 19일에는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오픈공연이 열릴 예정이다공연을 보며 돗자리를 펴고 봄소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Stage 하남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남만의 매력적인 나들이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아이 손잡고 걷는 따뜻한 길감일문화공원 황톳길

감일문화공원 황톳길은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건강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다하남시는 2024년 12황톳길 220m 중 80m에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맨발걷기 시설을 완비했다겨울날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 아래전기히터와 온수 세족장이 설치돼 추위에도 아이와 함께 따뜻한 황토 위를 맨발로 걸을 수 있다작은 손을 잡고 걷는 아이의 발끝에 전해지는 황토의 온기부드러운 흙의 촉감은 낯설지만 즐거운 경험이다한 걸음마다 전해지는 자연의 감각은 감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걷기 후 따뜻한 온수로 발을 씻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멀리 가지 않아도많은 준비 없이도 가족이 함께 걷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이곳에 있다흙 위를 걷는 짧은 시간 속에서 하루의 피로는 사라지고아이의 발자국 옆에 부모의 발자국이 나란히 새겨진다.

 

■ 걷기 좋은 하남위례신도시에 또 하나의 명품길

초록빛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들고바람결이 가볍게 옷자락을 스친다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은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하남시는 2023년 위례신도시 일대에 총 7억 원을 들여 순환 누리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과거 군부대 철책선 점검로였던 이 길은 시민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탈바꿈했다연장 33m의 목교와 건식 황톳길을 포함한 0.5km 구간의 산책로가 새롭게 정비됐고기존 등산로 0.2km도 함께 다듬어지며 쾌적한 걷기 환경이 마련됐다.

조성 과정에는 민간자문단이 참여해 길의 구성부터 동선안전시설 하나까지 시민의 목소리가 세심하게 반영됐다군부대의 흔적이 시민의 쉼터로 바뀐 이 길은 누구에게나 열린 휴식 공간이자또 하나의 하남형 명품길로 자리 잡고 있다.

 

■ 도시 속 일상가족과 함께 걷는 하남

하남시는 꽃이 피고음악이 흐르며아이가 뛰어노는 풍경그 안에서 부모는 안심하고아이는 꿈을 키울 수 있는 하루의 장면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걷고함께 느끼며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강을 따라 맨발로 걷는 길계절의 색을 따라 걷는 숲길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무대처럼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 웃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더욱 촘촘히 채워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아이의 감수성과 부모의 여유가 공존하는 도시짧은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도시가 바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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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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