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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15개소 ‘흙향기 맨발길’ 개장… 걷기 좋은 도시 한 걸음 더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25-07-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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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7-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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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15개소 ‘흙향기 맨발길’ 개장… 걷기 좋은 도시 한 걸음 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0일 흙향기 맨발길’ 개장식을 열고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형 맨발 걷기 공간 15개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미사·위례·감일·신장·풍산 등 하남시 전역에 고르게 설치됐다이로써 하남시의 맨발길은 기존 1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됐다.

 

이날 개장식에서 이현재 시장은 오전 10신장근린1호공원을 시작으로 미사누리2호공원미사호수공원까지 세 곳을 차례로 돌며 시민들과 함께 황토길을 걷고족탕과 세족장 등 부대시설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다.

 

첫방문지인 신장근린1호공원에서 이 시장은 건식 황톳길 100m와 황토족탕 20를 직접 체험하고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설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특히 원도심에도 이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점에 주목하며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도시정책이 시민 행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사누리2호공원에서는 건식 황톳길 100m를 주민들과 함께 걸은 뒤순수 황토로 조성된 황토족탕을 밟으며 시설을 체험했다이어 세족장과 신발장조명등 등 주변 부대시설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미사호수공원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건식 황톳길 150m를 걸으며세족장과 조명등이 설치된 야간 이용 환경을 집중 점검했다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점을 강조하며퇴근 후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함께 개장한 나머지 12개소는 지역별로 분산 조성돼 생활권 가까이에서 누구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주요 조성지는 미사숲공원 황토 족탕(20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족탕(20세미근린공원 건식 황톳길(100m) 신평어린이공원 건식 황톳길(100m) 덕풍소공원 황토족탕(20한솔어린이공원 황토 족탕(20신장지구 경관녹지3호 모랫길(50m) 하산곡동 보호수 옆 황토 족탕(20으뜸소공원 황토 족탕(20위례연결녹지6호 모랫길(200m) 등이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쾌적한 이용환경 유지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자원봉사자인 맨발길 지킴이를 모집·운영해 시민과 함께 관리하는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걷기 좋은 도시건강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건강문화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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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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