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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소아암 환자들 위한 사순절 묵상집 발간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03-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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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03-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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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소아암 환자들 위한 사순절 묵상집 발간

 


생명을나누는사람들, 감리교회 목회자 25명 등 52편의 글 모아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을 앞두고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 환자들과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참여해 제작된 감리교회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했다.

이번 묵상집에는 인천중앙감리교회 김명완 목사, 주안감리교회 한상호 목사 등 목회자 25명이 44편의 글을 게재했다. 또 지난 2007년 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탤런트 김명국 집사(경신감리교회) 부부가 쓴 2편의 글과 소아암 가족들의 편지글 6편 등 총 52편의 글이 실렸다. 이를 통해 이들은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들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에서 서울로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난 2009년 개소한 장단기 쉼터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감사와 사랑을 체험한 환자와 가족들의 사연이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묵상집은 ‘사순절의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삶의 의미 조명’, ‘사순절 기간 동안 성령의 함께하심이라는 체험적 신앙고백’, ‘경건, 거룩성 회복으로의 초대’,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크리스천의 사랑 실천’, ‘가장 큰 사랑의 실천-함께와 나눔’, ‘나눔의 기쁨’ 등 6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임석구 이사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나눠주신 그 사랑에 참여하는 거룩한 이 절기를 맞아 소아암 환자와 그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자 묵상집을 출간했다”며 “40일간의 거룩한 순례길에서 날마다 한 마음으로 같은 글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의 성례에 참여하자”고 말했다.

묵상집 발간을 추진한 조정진 상임이사는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서도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그리고 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도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자 목사님들이 원고를 작성해 주셨다”며 “정성으로 써주신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과정은 마치 악기별 전문연주자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아름다운 연주로 객석에 감동과 감격을,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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