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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공조로 자살의심자 구조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08-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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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08-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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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공조로 자살의심자 구조




- 용인서부서 상현파출소 ․ 수지지구대,


자살의심자 구조에 한 몫 -



□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재영)에서는,

신속한 출동과 공조로 자살의심자들를 구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 상현파출소(소장 노원우)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새벽 00:10경“후배가 자살하려고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순찰차를 현장에 신속히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해 보니 신고자는 후배 안○○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는데 주소를 정확히 몰라 위치추적을 위해 119에 신고를 하여도 가족이 신고하지 않으면 위치추적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112신고를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 즉시 김경선 순경은 위치확인을 위해 신고자와 자살의심자의 통화를 시도하게 하였고 대략적인 위치파악을 유도, 자살의심자의 주소지인 서울 도봉구 창동 00아파트 부근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성공하였고, 이 내용을 112지령실과 자살의심자 주소지인 창동파출소로 신속히 전파하여 자살의심자를 구조하였다.

○ 잠시 후 신고자로부터 “감사합니다. 일단 잘 처리되었습니다. 따뜻한 경찰관님을 오랜만에 뵈어서 저도 참 행복하네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경찰관님”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또한 수지지구대(대장 노경현)에 따르면 8월 23일 12:55경 수지구 풍덕천동 00아파트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진 문제로 자살을 기도하려는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 현장에는 신고자와 소방관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으나 현관문이 잠겨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수지지구대 김재원 경사는 즉시 소방관들과 강제로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 보니 자살 기도자가 침대 위에서 에어컨 배선을 이용, 목을 메고 있었다. 다행히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여 목숨을 건졌지만 자칫 시간이 지체 되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한 사건이었다.

상현파출소 김경선 순경은 “경찰에 위치추적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신고를 받을 때 애로사항이 많은데 다행히 자살의심자가 구조되어 기쁘다”면서도 “요새 자살관련 신고가 급증하는데 생명의 소중함이 등한시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서는 지난 6월 25일 9개월 된 여자아이를 응급 후송하여 목숨을 구했고, 7월 21일에도 파출소 근처에서 자살을 시도한 20대 청년의 목숨을 구해 화재가 된 적이 있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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