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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녀와도 다시 가고 싶은 가을 여행지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10-11 17:13
  • |
  • 수정 2012-10-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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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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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녀와도 다시 가고 싶은 가을 여행지

[국내여행 마니아 추천 가을여행지 12선] ⑫경기 가평


    오곡백과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무엇을 해도 기분 좋은 적당한 기온의 계절이다. 가을이 오면 대한민국 산하는 더욱 아름다워진다. 멀리 갈 필요없다. 짧아서 더욱 아쉽고, 귀하게 느껴지는 이 가을에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남겨보자. 여행 마니아들이 추천해 준 12곳 국내 여행지에서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본다. (편집자 주)

한번 다녀온 곳이라도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가을 여행지가 바로 가평군이다.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이라면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유명 관광지에 한 번쯤은 가봤을 것으로 짐작된다. 가평군이 아름다운 경치로 정해 놓은 ‘가평 8경’에 속하는 곳은 청평호반, 명지산의 단풍, 축령산의 잣나무숲(백림), 유명산의 농계, 호명호수 등이다.

가평군 전체 면적에서 산과 숲이 83%를 차지한다. 그렇다 보니 ‘가평 8경’에는 가평군이 자랑하고 싶은 여행지로 산과 계곡이 6개나 포함되어 있다. 빼어난 풍경을 가진 산과 신선한 공기를 만날 수 있는 숲으로 떠나는 여행은 산악인 뿐만 아니라 가볍게 산책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요즈음 가평군은 삼림욕을 넘어 자연 치유의 숲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이섬의 가을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화사한 색감으로 다가온다.남이섬의 조경은 모래가 많은 땅콩밭에 수천 그루의 나무를 정성스럽게 심은 인공작품이다.

남이섬의 가을풍경. 남이섬의 가을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화사한 색감으로 다가온다. 남이섬의 조경은 모래가 많은 땅콩밭에 수천 그루의 나무를 정성스럽게 심은 인공작품이다.

가평군의 대표 여행지로는 가평 잣나무숲(백림), 아침고요수목원, 꽃무지풀무지, 남이섬, 쁘띠프랑스, 청평호반, 자라섬캠핑장 등이 있다. 가평군에서 가장 많이 나는 특산품은 다름아닌 잣이다. 가평군의 산림 중에서 70%가 잣나무이고 전국 잣 생산량의 40%를 생산한다. 잣나무가 많은 축령산의 잣나무숲은 ‘가평 8경’의 7경인 축령백림으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2013년에 개장을 목표로 도로 확장과 편의 시설 공사가 한창이나 가을 여행을 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이 잣나무숲에는 수령이 80년이 넘는 잣나무가 많으며 수십만 그루의 잣나무에서 풍기는 피톤치드와 함께 산림욕을 할 수 있다.

남이섬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춘천시에 포함되어 있지만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가평나루 선착장이 가평군에 있다 보니 가평군의 ‘가볼 만한 여행지’에 선정되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쁘띠프랑스에 가면 외부 건물 구경보다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연을 관람하고 음식도 맛보는 문화 체험을 하는 것이 좋다. ‘가평 8경’ 중에서 1경으로 뽑히는 청평호반도 매력적이다. 청평호의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이국적인 풍경도 일품이다.

가평군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보다 가장 먼저 캠핑장을 조성하고 관리를 잘 하고 있는 캠핑 천국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가을이면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자라섬 캠핑장, 편의시설이 좋은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나무 그늘이 많은 산장관광지 등이 대표적이다. 유명산 계곡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캠핑장이 모여 캠핑장 밸리를 이루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자연 치유의 숲으로 탈바꿈하는 축령산 잣나무숲(축령 백림)

잣나무숲에 들어서자 진한 잣나무 향이 풍겨온다. 새로 정비된 도로나 숲속의 산책로를 걷는다.

잣나무숲에 들어서자 진한 잣나무 향이 풍겨온다. 새로 정비된 도로나 숲속의 산책로를 걷는다.

잣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가평군의 축령산이 자연 치유의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을 목표로 ‘가평 잣향기 푸른교실’을 일반인에게 치유의 공간으로 개장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행현리에서 잣나무숲 입구까지 좁은 도로를 2차선 도로로 확장하고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가을 여행으로 축령산 잣나무숲에서 피톤치드를 맞으며 산책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축령산의 잣나무숲은 운동장 약 470개의 크기이고 최고 수령은 80년이 넘는다. 요즈음 잣나무 수확이 한창이라 잣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이다. 20미터가 넘는 잣나무에서 잣을 따기 위해서는 잣나무 하나하나 사람이 올라가서 6미터 정도의 대나무 막대기를 이용하여 잣을 수확한다. 많은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잣을 수확하므로 작은 잣 하나라도 고마운 마음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축령산 잣나무숲에 들어서면 진한 잣나무 향이 느껴진다. 축령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맞을 수 있다. 잣나무 숲에서는 잣수확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임도를 따라 산책을 한다. 잣향기 푸른교실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화전민 체험마을이 나온다.

가평 잣나무 숲은 운동장 약 470여 개 정도 되는 넓은 면적에 30~80년 수령의 잣나무가 가득하다.

가평 잣나무 숲은 운동장 약 470여 개 정도 되는 넓은 면적에 30~80년 수령의 잣나무가 가득하다.

너와집과 도자기가마가 보이고 한편으로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 건강증진센터와 휴게시설을 만들고 있다. 가평군에서는 축령산 잣나무숲을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산림치유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화전민 체험마을을 지나 축령산 정상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사방댐이 나온다. 사방댐은 갑자기 많은 비가 올 경우에 물을 임시로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사방댐 주위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벤치를 마련해 놓아 점심 도시락을 먹기 딱 좋은 곳이다. 여기에서 축령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고하세요!(축령산 잣나무숲은 나비게이션에서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918’을 목적지로 정하고 가면 된다. 히든밸리펜션을 조금 못가서 다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들어가면 한옥마을이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입구가 보인다. 오픈 전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도로에 주차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된다.)

다녀와도 다시 가고 싶은 남이섬

남이섬의 잣나무길. 아침에 서둘러 도착하지 않으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

남이섬의 잣나무길. 아침에 서둘러 도착하지 않으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

남이섬은 사계절 언제 가더라도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예전 보다는 건물도 많아지고 산책로도 줄었지만, 남이섬 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라 해도 손색이 없다.

남이섬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이다. 메타세콰이어길, 송파은행길, 잣나무길, 자작나무길, 갈대숲길 등의 산책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놓치지 말고 걸어 보자. 남이섬을 한 바퀴 산책했다면 가족 자전거, 하늘 자전거, 전기 자전거를 타고 남이섬 구석구석을 돌아 보는 것도 좋다.

남이섬이라는 이름은 남이 장군의 묘소가 있어 붙여진 것이다. 아주 오래 전에는 홍수가 나서 한강에 물이 불어 날 때만 섬이었고 청평댐이 만들어 진 후에 사시사철 섬이 되었다. 서울에서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 한류열풍을 타고 수 많은 일본인, 중국인들이 방문하는 코스가 되었다. 지금은 나미나라공화국이라 부르며 펜션과 20여 곳의 음식점, 카페,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남이섬의 송파 은행길. 10월 중순이 지나면 노오란 은행잎을 만날 수 있다.

남이섬의 송파 은행길. 10월 중순이 지나면 노오란 은행잎을 만날 수 있다.

여유롭게 남이섬을 즐기려면 반드시 8시 전에 가평나루 선착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을 넘기면 외국인과 단체 관광객이 몰려들어 한적한 산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박을 이용해서 남이 섬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세련미의 아침고요수목원, 소박함의 꽃무지풀무지

아침고요수목원를 세련된 멋을 풍기는 여자에 비유한다면 야생수목원인 꽃무지풀무지는 수수하고 소박함을 가진 여자라 할 수 있다. 또 아침고요수목원은 잘 가꾸어진 거제도의 외도(외도해상공원)이고 꽃무지풀무지수목원은 자연 그대로의 소매물도에 비유되기도 한다. 규모 면에서도 비교되지 않지만 한적한 곳에서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고 야생화를 탐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꽃무지풀무지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이 입소문을 타고 하나 둘씩 이 곳을 찾을 때는 진입로도 1차선이라 오가는 차들이 길을 비켜서 지나 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지금은 진입로는 넓게 확장되었고 수목원 입구 주차장이 정말 많이 넓어졌다. 그 만큼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주차 공간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하경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목원 전경.

아침고요수목원의 하경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목원 전경.

최근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관광객들이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느끼고 잔디밭에서 아이들은 뛰어 놀고 어른들은 돗자리를 펴고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보다 숲 속의 산책로를 더 많이 만들어 놓았고 벤치도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눈에 띈다. 잔디밭에서는 ‘출입금지’ 표지판을 없애버린 것이 인상적이다.

꽃무지풀무지 수목원 매표소에서 직원이 “우리 수목원에는 꽃이 많지 않습니다.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건넨다. 아마도 손님 중에서 꽃이 없다고 한 마디 하고 가지 않았나 싶다. 꽃무지풀무지를 방문할 때는 풀과 나무 냄새를 맡고 발 밑의 작은 야생화를 만나러 온 관광객들이 많다.

한적하게 산책을 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꽃무지풀무지 수목원이 규모가 작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입장권을 한 번 사면 한 달 동안은 입장료가 무료이다. 그 만큼 더 자주 들리면 될 것이다.

꽃무지풀무지는 야생수목원 답게 어디를 가든지 소박하고 수수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꽃무지풀무지는 야생수목원 답게 어디를 가든지 소박하고 수수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아담한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Petite France)는 ‘아담한 프랑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호인 생떽쥐베리와 대표작인 어린왕자를 주제로 하는 복합체험 공간이다. 꽃, 별, 어린왕자 등을 테마로 프랑스의 의복, 식사 문화, 주거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프랑스 주택 전시관은 150년 된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 전시관에서는 프랑스 주택의 천정, 대들보, 창틀을 비롯하여 집안에 있는 가구를 전시해 놓았다.

오르골 하우스에는 아주 오래된 오르골이 몇 대 있어 직접 연주하거나 가냘픈 선율의 오르골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그림 전시관, 소극장, 분수광장, 프랑스 그림전시관, 생떽쥐베리 기념관 등을 관람하면서 프랑스 문화를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다. 목재 놀이방은 실내에 목재 장난감과 조립 완구를 비치해 놓아 어린 아이들이 잠시 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쁘띠프랑스를 방문하면 외관이나 전시물보다는 공연관람이나 체험활동을 챙기는 것이 좋다.

쁘띠프랑스를 방문하면 외관이나 전시물보다는 공연관람이나 체험활동을 챙기는 것이 좋다.

규모가 작고 입장료가 비싸다는 의견도 많지만 외부 건물이나 전시물 보다는 정기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연을 꼼꼼하게 챙겨서 관람하고 프랑스 음식을 맛보면서 차분하게 문화 체험을 하는 것이 좋다.

청평호반에서 바라본 풍경에 반하다

단풍이 질 무렵 청평댐을 지나 쁘띠프랑스, 남이섬 입구로 이르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다. 가로수가 단풍으로 예쁘게 물들었고 넓게 펼쳐진 청평호반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하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청평호반을 바라보는 풍경도 좋지만 청평호반 한가운데서 산과 마을을 바라보는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청평호반에서는 카약, 제트스키, 모터보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의 수상 레포츠를 쉽게 할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를 가르면서 웨이크보드를 타는 모습만 보더라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활동을 직접하면서 덤으로 풍경까지 감상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청평호반 한가운데서 가을 단풍으로 알록달록한 풍경을 보는 것은 분명 인상적인 풍경이 될 것이다.

청평호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주 인상적이다.

청평호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주 인상적이다.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있어 더 즐거운 자라섬캠핑장

가평군은 올해 9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누적 관객 수가 1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즈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참여한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2004년에 1회 재즈페스티벌을 진행할 때에 3만 명이 방문을 했다.

9년 만에 1백만 명이 참여 할 수 있는 것은 정부차원의 축제로 지정하고 한국 최고의 음악축제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9회 자라섬 국제제즈페스티벌은 2012년 10월 12~14일 자라섬에서 열린다.)

자라섬캠핑장에서 자전거 타기. 자라섬 주위를 가볍게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다.

자라섬캠핑장에서 자전거 타기. 자라섬 주위를 가볍게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다.

자라섬은 캠퍼들에게는 아주 인기가 많은 캠핑장이다. 캠핑장 시설이 수준급이라는 것 외에도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커다란 잔디 구장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자라섬의 억새 사이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도 잘 만들어 놓아 가족 단위로 가족용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도 탈 수 있다.

자라섬 주위를 가볍게 산책하더라도 좋은 곳이다. 바로 옆에 강이 흐르고 있어 카약을 타는 캠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자라섬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테마식물원 이화원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여행정보
가평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 http://www.gp.go.kr/
남이섬 홈페이지 : http://www.namisum.com/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morningcalm.co.kr/
꽃무지풀무지 홈페이지 : http://www.mujimuji.co.kr/
쁘띠프랑스 홈페이지 : http://www.pfcamp.com/
자라섬 캠핑장 홈페이지 : http://www.jarasumworld.net/

제공:글·사진/김홍수 여행작가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여행부분 네이버 파워 블로거, 국립중앙박물관 명예기자, 한국관광공사 한옥서포터즈, 일본에서 발행되는 월간<수카라>한국잡지기자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족여행전문가. 가족여행을 하면서 매달 일본의 수카라잡지에 한국의 멋과 맛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쁜 아빠들을 위한 여행 정보서인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나들이>와 일본에서 발행된 <서울, 뚜벅뚜벅 산책>(공저)이 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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