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버린다고? 우리는 뿌린다!
외래어종 버린다고? 우리는 뿌린다!
남양주시 조안면(면장 서남석)에서는 토종어류의 치어와 알을 포식하여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배스를 수매하고 수매한 어획물을 폐기물로 처리하던 기존의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 액비로 제조하도록 친환경 농가에 보급하는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외래어종 배스를 이용하여 제조된 동물성 액비는 식물성장에 필수 요소인 동물성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식물의 뿌리내림, 성장과 생육촉진에 뛰어나며, 특히 조안의 유기농 딸기의 당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유기농업의 메카인 조안에 친환경 비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석 조안면장은“외래어종 퇴치사업은 내수면 생태계를 복원시키고 토종 붕어를 비롯한 내수면 자원의 증대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친환경 농가에 친환경 비료를 보급함으로써 농산물 품질 향상과 경영비 절감 등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안면은 올해 외래어종 블르길, 배스 등 14톤 수매를 시작으로 매년 물량을 점차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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