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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피해 지난해 인천·원주·대구 지역서 가장 컸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7-0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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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7-0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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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원주 대구 지역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가장 공격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매년 3만명 이상이 신천지에 미혹돼 집중교육을 받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이단교리를 받아들여 신천지로 넘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신천지가 매년 3만6000명 이상의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그중 절반 이상에게 이단교리를 성공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지역 교회가 연합해 센터 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예방 팸플릿·포스터 보급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이 최근 발표한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최근 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인천지역(마태지파)으로 14.7%였다. 원주를 중심으로 강원·충북지역 교회를 괴롭히는 빌립지파는 11.1%,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까지 포교의 손길을 뻗친 다대오 지파는 10.7%였다.


이들 3개 지역은 4년 연속 10% 이상 성장세를 보여 지역 교회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음을 암시했다. 2년 전 40%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며 부산·마산·진주지역 정통교회를 혼란스럽게 한 야고보지파는 지난해 9.5% 성장했다.

그러나 신천지 12개 지파의 평균 성장세는 2013년 19.3%에서 2014년 16%, 2015년 13.5%, 2016년 6.9%로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었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신천지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은 온라인에서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고 있는 바로알자신천지(antiscj.net), 구리이단상담소(antiscj.or.kr),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jesus114.net)와 국민일보, CBS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매년 3만명 이상 신천지 교육 받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신천지에 끌려가 정식 교리교육을 받은 사람은 총 21만2006명이었으며, 이중 신천지의 교리를 수용한 사람은 절반이 넘는 11만3136명(53.3%)이었다.

6년 연속 매년 3만명 이상의 정통교회 성도들이 복음방 교육을 마치고 센터에 입학했는데, 지난해만 3만6044명이 입학했다.

신천지의 2016년 말 신도수는 17만2775명으로 14만명의 성도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보다 덩치가 컸다. 980개 교회, 2500여명의 목회자들이 소속된 예장 합신 보다 훨씬 많은 신도를 신천지가 거느리고 있다는 말이다. 센터를 운영하는 원장은 208명, 신천지 신도교육과 위장교회 담임을 맡은 강사는 599명, 교역자는 1만8055명이었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지난해 신천지 센터 등록자가 3만6000여명이었다는 말은 그 전 단계인 복음방 공부를 마친 사람이 7만명 이상이며, 미혹 작업에 착수한 포교 대상자가 수십만 명에 육박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가 매년 3만6000명 이상의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그중 절반 이상에게 이단교리를 성공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지역 교회가 연합해 센터 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예방 팸플릿·포스터 보급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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