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피해 지난해 인천·원주·대구 지역서 가장 컸다
지난해 인천 원주 대구 지역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가장 공격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매년 3만명 이상이 신천지에 미혹돼 집중교육을 받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이단교리를 받아들여 신천지로 넘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신천지가 매년 3만6000명 이상의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그중 절반 이상에게 이단교리를 성공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지역 교회가 연합해 센터 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예방 팸플릿·포스터 보급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신천지 12개 지파의 평균 성장세는 2013년 19.3%에서 2014년 16%, 2015년 13.5%, 2016년 6.9%로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었다. 매년 3만명 이상 신천지 교육 받는다 6년 연속 매년 3만명 이상의 정통교회 성도들이 복음방 교육을 마치고 센터에 입학했는데, 지난해만 3만6044명이 입학했다. 신천지의 2016년 말 신도수는 17만2775명으로 14만명의 성도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보다 덩치가 컸다. 980개 교회, 2500여명의 목회자들이 소속된 예장 합신 보다 훨씬 많은 신도를 신천지가 거느리고 있다는 말이다. 센터를 운영하는 원장은 208명, 신천지 신도교육과 위장교회 담임을 맡은 강사는 599명, 교역자는 1만8055명이었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지난해 신천지 센터 등록자가 3만6000여명이었다는 말은 그 전 단계인 복음방 공부를 마친 사람이 7만명 이상이며, 미혹 작업에 착수한 포교 대상자가 수십만 명에 육박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가 매년 3만6000명 이상의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그중 절반 이상에게 이단교리를 성공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지역 교회가 연합해 센터 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예방 팸플릿·포스터 보급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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