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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마이스산업 중심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본격화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7-03-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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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7-03-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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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마이스산업 중심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본격화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과 지진방제계획 수립을 주제로 수시 기자브리핑을 열고 현안을 설명했습니다.

국제컨벤션센터는 현 엑스포과학공원 내 무역전시관을 중심으로 들어서는 중부권 최대 컨벤션 시설로, 최근 행자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건립이 본격화됐는데요. 

 

현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 들어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현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 들어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곳은 연면적 40,970㎡ 규모로 전시 및 회의공간, 편의시설, 부대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중부권 최대 마이스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954억 원으로, 이 중 286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되고요. 준공은 2021년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으로 우리시가  중부권 마이스산업을 이끌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사업은 5개 구역으로 진행되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을 완성시킨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안전한 도시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진방재시행계획을 공개했는데요.

이번 계획은 관내 198개 공공건축물의 내진보강과 312개 지진대피소 확보, 지진안전성표시제 운영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해 경주 지진에서 보듯 우리시도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번 계획을 안전대전 만들기 차원에서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수시브리핑을 갖고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수시브리핑을 갖고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 모두발언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준비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둘째, 지진방제계획 수립입니다.


첫째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입니다.

오랫동안 속을 썩여 왔지요.
이젠 예타도 끝났고,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해서 말씀드릴 수 있게 뙜습니다.
도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치는 아시는 것처럼 엑스포과학공원 무역전시관 자리입니다.
약 4만 평방미터 규모고, 이 중 전시공간이 1만 평방미터에 이릅니다.
이런 규모는 현재 무역전시관 시설의 열 배 정도 되는 것입니다.
사업비는 954억 원이고, 이 중 1/3 정도는 국비를 받습니다.
일단 올해 예산으로 10억 원을 잡았습니다.
올 하반기 설계를 끝내면 내년에 착공할 것입니다. 

 

현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 들어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필요성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현재 무역전시관 건물은 93`대전엑스포 때 지어진 임시건물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마이스도시라고 하면서도 큰 행사를 유치 못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요.

이번 컨벤션센터 건립은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전을 중심으로 반경 120㎞ 이내에 큰 전시관이 없기 때문이고요.
대덕특구, 과학벨트 등과 연계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또 세종시와도 연계할 필요가 있고요.

 

현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 들어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우리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이 5개 존으로 구성돼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이언스콤플렉스, 첨단산업영상구역, 과학벨트 거점지역, 엑스포기념존 등입니다.
컨벤션센터 구역만 남았었는데, 이것으로 완성시킨다는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이번 사업은 제작년에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국회에서 규모를 줄이라고 해서 과감하게 줄였던 적이 있는데요.
그 때 8만 제곱미터에서 4만 제곱미터로 줄였지만, 전시공간은 그대로입니다.
사업비는 절반정도로 줄었고요.
이번 사업 진행은 행자부 소관인데, 중앙부처 심사에서 걸림돌이 있었지만 정무적으로 여러 활동을 많이 했고요.
정치권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전체 예산는 954억 원인데 연차적으로 내년부터 40억 원 투입을 시작으로 마지막 해에 600억 원 정도고 투입될 계획입니다.
국비확보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

 

현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 들어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현재까지는 가상 조감도만 있는데, DCC(대전컨벤션센터)와 통로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DCC와 함께 마이스산업의 본거지가 될 것입니다.
이곳에 전시실과 다목적실, 여러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면 전이 제대로 된 마이스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게 됩니다.
 

다음은 방제계획인데요
2017년 지진방제시행계획을 법적계획으로 추진합니다.
경주지진에서 보듯 우리시도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래서 174억 원을 들여서 이번 계획을 시행합니다.

내진보강사업은 공공건물 1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요.

또 대피시설을 확도토록 돼 있습니다.
관내 312개 학교운동장을 대피소로 지정하는 것을 시교육청과 합의해 확보했습니다.
또 시민 홍보와 안내판 설치, 내진 보강 유도, 지역 재난방송 활성화, 지진가속도계측기, 지진안전성표시제 운영 확대, 지진 전담인력 강화 등을 추진합니다.
이번 계획은 안전대전 만들기 차원에서 강도 높게 추진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재난안전기금이 투입됩니다. 

 

좌,우로 이동가능합니다.

지진방재시행계획 수립

분 야 별

중 점 과 제

예 산

(백만원)

1.지진·지진해일 관측 시스템

·주요시설물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운영

20

2. 내진대책 추진

·기존 시설물 내진보강 활성화

17,449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활성화

4

·지진재해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연속성 확보

88

·지진안전성 표시제 확대

-

3. 대응 및 복구

·지진재난 각종 매뉴얼 보완

-

·지진피해 원인조사 및 위험도 평가방안 고도화

-

·지진 이재민 수용시설 지정·관리

204

·재난방송시스템 강화

70

4. 지진방재 기반 구축 지원

·지진업무 전담 인력·조직 보강 추진

-

좌,우로 이동가능합니다.

 

 

이상 두 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질의응답 요약
 

질문 : 컨벤션센터 건립 예정지에서 줄어든 면적 중 특히 주차장이 많이 줄었는데, 주차문제가 심각하지 않겠나?
권선택 대전시장 : 주차규모는 667대를 계획했었는데 대부분 지하주차장에 포함돼 있습니다.
지상 면적이 줄어도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줄어든 주차장은 DCC 주차장도 있고요.
또 건축설계와 교통량 평가 중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차후 조정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질문 : 마이스산업의 경제성은 행사 유치 여부에 있다. 건립예정지가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에서 빠져있고, 현 시점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 : 이곳은 현재 트램망에는 빠져있지요.
바로 앞은 아니지만 가까운 과학과네거리로 지나갑니다.
앞으로 연계교통망을 확보하는 계획을 검토할 것이고요.
여기에는 셔틀버스, 트램지선 등도 있습니다.
물론 시내버스는 보다 많이 투입하겠고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트램인데, 이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할 예정입니다.
 

질문 : 마이스산업은 국제행사를 얼마나 치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금 DCC 가동률이 좋다고 해도 단일행사가 많고 단체버스로 왔다 빠져서 상권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 : 맞습니다.
마이스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수요기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종시에 산자부를 비롯해 많은 기관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고요.
보통 가동률을 따질 때 전시물 설치와 철거 기간을 제외하면 65%가 최고치라고 합니다.
우리는 건립 첫해에만 34%를 예상하고, 이를 차차 높여갈 계획입니다.
우리시의 유치조건이 좋기 때문에 우리는 오히려 숙박, 관광안내 등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런 것을 고려한 종합대책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수시브리핑을 갖고 기자 질의에 답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수시브리핑을 갖고 기자 질의에 답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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