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림병해충 600ha 방제 실시
용인시는 최근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돌발병해충인 ‘미국선녀벌레’를 제거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등산로 등 600여ha에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겨울 기온이 높고 봄 강수량이 적어 해충들의 유충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그 발생 면적이 예년에 비해 넓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는 주로 4~5월 중순에 부화한 약충과 7월에 부화한 성충이 과수 낙과와 나무 성장에 피해를 주고 인체에는 무해하다. 이에 용인시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과 방제차량 및 장비를 동원해 관내 주요 등산로와 임도, 보호수, 생활권 인접 산림 등에 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지난 6~7월에도 각 구청과 협력해 지역별 주요 등산로와 도심 생활권 등 병해충 피해 지역 242ha에 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역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도 매년 실시하여 용인지역의 산림보호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 및 산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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