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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굴포천 국가하천으로 지정확정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6-12-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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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7-01-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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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굴포천 국가하천으로 지정확정

아라뱃길, 한강, 서해로 이어지는 친환경 수변 생태벨트 조성에 나설 듯


                                                   <5개 기초단체를 걸쳐 흐르는 굴포천 전경>

부천시의 숙원이던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중앙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지방하천인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

굴포천은 부천시와 김포시, 인천 계양·부평구, 서울 강서구를 관류하는 총 길이 15.31㎞의 지방하천이다.

3개 광역시와 5개 기초단체에 걸쳐 있는 굴포천은 지자체 간 하천정비와 유지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하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주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하천 폭이 좁아져 홍수에 취약할 뿐 아니라 수질악화로 인한 물고기 폐사와 악취 등 하천환경 훼손이 심각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부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에 국가하천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승격을 요구해왔다. 앞으로 시는 이곳을 아라뱃길, 한강, 서해로 이어지는 친환경 수변 생태벨트를 조성하는 등 부천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심곡천 등 부천지역 주요하천 5곳을 연결하는 100리 수변 길 생태 조성사업과 연계해 억새밭, 낙우송, 메타 가로수길, 자전거길 등을 만들어 시민이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뿐 아니라 굴포천이 지나가는 5개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우리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환영한다. 앞으로 아라천과 연계한 생태하천 개발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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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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