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연금 받도록 은퇴 목회자 노후 교단이 책임… 기침
유관재 기침 총회장 교단 처음 연금정책 로드맵 제시
유 총회장은 먼저 다음 달 9일 각 지방회 대표들을 초청해 연금제도와 관련한 설명회를 갖는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선 “우리 교회(일산 성광침례교회)를 비롯한 상위 20개 교회들에서 3억∼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모은 기금과 함께 침례교인 1인당 10만원씩 10만명이 헌금(10만10만 운동)한 것을 연금제도의 마중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자 개인연금을 들도록 하고 총회에서 플러스 알파로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연금은 누구나 개인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금제도의 목적은 은퇴 목회자들의 노후를 교단이 책임지겠다는 것과 함께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연금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 구조적으로 작은 교회들을 배려할 수 있게 했다. 일단 교단 내에서는 우호적인 분위기다. 교단발전협의회에 참석했던 한 목회자는 “이번 회기 내에 현실적인 연금제도가 정착되고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 확립에도 힘쓴다면 더 성숙한 교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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