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나의 노래, 나의 인생’ 토크콘서트 공연 개최
대한민국의 꽃미남 남진 토크쇼 공연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이 지난 3월 25일 오후3시 용인시 죽전에 소재한 새에덴교회 비젼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YKC 용인지식문화포럼이 주최하고 새에덴교회와 단국대 새마을대학 SMU, 서용인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1천3백여명의 지역주민이 참관하여 남진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찢겨진 지역주민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했다. 김재일 용지문포럼 상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혼란 시국 속에서 상처받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공익적 취지에서 이 행사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다연 아나운서가 진행한 토크쇼에서 가수 남진씨는 팬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관해 구수한 입담과 유머로 솔직하게 답변함으로써 청중을 즐겁게 했다. 올해로 가수생활 53년째로 1천여곡을 불렀다는 남진씨는 그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세 곡으로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둥지’를 꼽았다. 여러 가지 닉네임 중 ‘영원한 오빠’를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가수는 ‘축복받은 직업’이며, 다시 태어나도 가수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남전에 해병대로 참전해 고생했지만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기간이라며 ‘고통이 축복’이란 걸 인생을 살면서 확인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활동하는 가수 중 자신이 가장 고참이라면서, 앞으로 감동과 애환을 나눌 수 있는 ‘정말 좋은 노래’를 부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래계획을 밝혔다. 토크쇼 이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그는 둥지, 미워도 다시한번, 저 바다가 없었다면, 나만 믿고 따라 와, 나야 나, 잘 살고 싶소, 빈잔, 님과 함께 등 여덟 곡을 혼신의 힘을 다해 불러, 공연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남진의 공연은 말할 것도 없이 청중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고, 그는 자신의 라이프 스토리와 함께 인기, 재물에 관한 그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혀 청중의 공감을 끌어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