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 익명의 기부천사들, 마스크 190매 기부
금곡동 익명의 기부천사들, 마스크 190매 기부 익명의 기부천사 3명이 지난 25일 금곡파출소(소장 안정남)를 통해 마스크 총 190매를 기부했다. 엄마 손을 잡고 파출소를 방문한 한 초등학생은 “안녕하세요. 저는 동곡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저희가 산 마스크예요. 이 마스크 쓰시고 힘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라며 직접 쓴 편지와 그동안 모은 일회용 마스크 10매를 기부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 2인도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라며 각각 마스크 100매, 80매를 기부했다. 안정남 금곡파출소장은 기부 받은 마스크를 동사무소에 전달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부족으로 모두가 힘든 때에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온정의 손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재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기부는 금액이나 크기가 중요하지 않고, 기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초등학생도 마스크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기부 받은 마스크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