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 서재필 박사 서거 60주기 추모제..
◈ 8일(금) 오전 11시 전남 보성 서재필기념공원에서 ◈
서재필기념공원에서 송재 서재필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채)와 광주일보(사장 유제철)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안중현 광주지방보훈청장,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하여 광복회원, 유족, 군민, 보성문덕초등학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재 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약사보고를 시작으로, 손광은 전 한국시인협회장의 헌시낭독, 대원사 다인들의 헌공다례(獻供茶禮),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부회장 강희욱 목사의 추모기도, 대원사 현장스님의 추모독경, 광주지방보훈청장 및 보성군수의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서재필 박사(1863.11.18~1951.1.5)는 전남 보성에서 출생하여 14세때에 왕이 친히 보시는 전시(殿試)에서 장원급제하였으며, 당대 개화사상의 거두인 김옥균 등과 함께 1884년 12월 4일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청국의 개입으로 정변이 3일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하였다. 1894년 7월 갑오경장 추진내각에 의한 사면령으로 1895년 12월 26일 귀국하였으며, 1896년 4월 7일 독립신문을 창간하여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조국 광복 후 일시 귀국하여 과도정부의 특별의정관에 선임되기도 하였으며, 6․25전쟁 발발 후 조국의 불운한 명운을 통탄하다 1951년 86세를 일기로 미국에서 서거하셨으며, 1994년 4월 8일 유해봉환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셨다. 정부에서는 서재필 박사의 공훈을 기리어 1977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전남 본부장 이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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