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시각장애인 위해 ‘큰 글자 도서’ 마련
- 수지도서관, ‘큰 글자 도서’ 대출 서비스 시행 - 음성변화 출력기 활용, 음성으로 독서 병행
용인시 수지도서관은 지난 20일부터 ‘큰 글자 도서’를 도입해 정보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큰 글자도서’는 저시력자, 어르신, 시각장애인 등 일반 인쇄물을 읽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특별 제작된 도서이며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 보다 2~3배 확대되어 책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큰 글자 도서’ 페이지마다 우측 상단에 가로·세로 1.5cm 크기로 음성변환 코드가 인쇄되어 도서관에 비치된 음성변환 출력기를 이용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나 문맹자도 쉽게 도서를 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수지구 인구 8.6%가 65세 이상 노년층임을 감안, ’장애인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장애인 독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맞춤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저시력자, 어르신, 시각장애인, 문맹자들의 정보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수지도서관 031-324-8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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