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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감염병 예방 위한 친환경 미꾸라지 방류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06-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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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06-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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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감염병 예방 위한 친환경 미꾸라지 방류





용인시는 최근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생해충 발현 우려로 해충 근원지 집중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로 인한 알레르기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자 모기 유충의 천적인 토종 미꾸라지를 15일 관내 주요하천에 일제히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구별로 일제히 진행되었으며 양지천에서 열린 친환경 미꾸라지 방류행사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처인구 보건소장, 용마초등학교 학생, 담당교사,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기흥·수지구 보건소에서도 오산천, 탄천에 150여명이 참석, 주요하천 11곳에 토종미꾸라지 220㎏을 방류했다.

김학규 시장은 인사말에서 “자연 친화적으로 방류된 미꾸라지가 유충구제로 방역 효과와 더불어 하천에 토착화되어 수질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주인의식을 가져 내 고장의 하천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꾸라지는 모기와 깔따구 유충을 잡아먹는 포식자로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유충 1,100마리를 잡아먹어 모기 발생을 억제하고, 큰물고기 먹이가 되어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꾸라지는 하천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가 부족하기 쉬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하천수질을 정화하는 순기능 역할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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