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수마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 용인서부경찰서, 집중호우 피해복구 활동 나서...
□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은 생각보다 더 처참했다. 뉴스 영상으로만 보던 침수 피해가옥과 유실된 도로, 그리고 멍하니 하늘만 보며 눈물을 흘리는 주민들을 직접 보면서 피해복구에 나선 경찰관들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 지난 26일부터 쏟아지는 폭우에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용인지역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용인지역에서 집중호우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모현면 왕산리 지역은 사람들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용인서부경찰서 이재영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용인동부서 직원들만으로는 피해복구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7월 31일 모현면 왕산리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 용인서부경찰서 직원들은 침수피해가 심한 농협왕산지점과 엄마마을놀이방, 왕산리 피해주택 9채 등에 대한 집기이동 및 방 안에 있는 진흙 등을 정리하였다. □ 용인서부경찰서 이재영 서장은 수해현장이 생각보다 더 피해가 많은 것을 보고 수해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말과 함께 민․관․군이 합동해서 어려움을 극복해야하는 만큼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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