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1년을 ‘청렴원년의 해’로 선포
- 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구현 위한 토론회 개최
- 김학규 시장, ‘섬김의 리더십으로 다시 무장하자’ 직원들에 당부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011년을 ‘청렴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엄정하게 공직기강을 쇄신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간부공직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자 청렴문화정착 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국무총리실 암행감찰시 뇌물수수비리가 적발된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 청렴의식에 대해 자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감사담당관을 비롯한 각 국·소·구청장이 ‘부패방지를 위한 간부공무원의 역할 제고방안’, ‘깨끗하고 능력 있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분위기 조성방안’, ‘법과 원칙에 입각한 신상필벌의 처리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의 주요 내용으로는 ▲부패 신고자 포상제도와 내부고발 문화 활성화 장치 마련 ▲체계적 청렴교육과 청렴도 평가 실시 ▲예측 가능한 인사행정 정착을 통한 비리 근절 ▲고충 및 애로사항 소통의 통로인 공직자 멘토제 실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무엇보다 간부공직자들이 관할 조직 구성원에 대해 책임을 지고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확고한 소신을 발표, 향후 청렴문화의 강력한 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감사·인사·교육부서 등 담당부서에서 세부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그 조치결과를 평가에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학규 용인시장은 “ ‘작은 청렴 실천, 큰 시민감동’이라는 공직풍토를 조성·확산시켜 청렴하고 공정한 투명사회건설에 앞장 서 나갈 것”임을 밝혀 왔다. 또한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문에서도 “직원들은 행정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양심을 가진 행정주체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을 위하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무장해 용인의 여러 난제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생활공감 행정 확산을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리더가 되어 공무원 윤리를 가슴에 새기며 용인시를 대한민국의 ’생활공감행정 으뜸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자“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