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위기가구 사례관리, ‘전국 2위’
- 전국 232개 지자체 중 2위 선정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1 「위기가구 사례관리」관련 업무평가에서 전국 232개 지자체(시·군·구) 중 2위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위기가구 사례관리 사업은 저소득 가정이 안고 있는 심리·정서·경제 등 다양한 문제를 민·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해결해나가는 복지 행정이다. 복지수혜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문 행정이 핵심으로 수동적인 상담과 접수에 그치는 복지 행정을 한 차원 발전시킬 수 있는 사회복지의 꽃으로 여겨지는 분야이기도 하다.
용인시는 지난 2008년부터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을 각 구에 파견해 위기가구 사례관리에 앞장 서 왔으며, 특히 금년 1월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사례 관리사 및 사회복지통합 전문요원을 통해 대상자 발굴, 현장 방문, 협력 기관 발굴에 힘쓰고, 솔루션위원회(전문가 사례회의) 개최 등 위기가구 사례관리를 심도 있게 추진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용인시는 무한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를 사례관리 중심의 민·관 통합사례기구로 재편하고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복지 대상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연결해주었다. 그동안 약 700가구의 사례관리 대상 위기가구를 발굴해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하여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고시텔, 찜질방 등 미확인 영역에 대한 발굴을 시작해 복지사각지대 수혜대상자 약 480가구를 발굴하고 지원 계획을 세워 약 100가구에 가구당 약 1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2위의 위기가구 사례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은 소외계층을 보듬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에 앞장 서는 열린 복지 행정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질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