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네덜란드 아약스 상호교류 활발
- 2일 아약스 지도자 기자간담회 개최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축구꿈나무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용인시축구센터(상임이사 조병태)에서 유럽의 최고 축구클럽 중 한곳인 네덜란드 아약스(Ajax)와의 상호교류 프로그램으로 아약스 유소년지도자 2명이 직접 지도하는 ‘아약스 유소년 코칭스쿨’이 10월 31일부터 2주간 열린다.
용인시축구센터(용인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센터 대강당에서 아약스 지도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용인FC-아약스 상호교류 내용, 교육프로그램, 향후 교류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약스의 유소년 담당 수석 코치 인 에디 반 스카익(47), 네덜란드 축구협회 코치 아르옌 조릿스마(60) 등 2인의 아약스 지도자들은 유소년 축구시설로 용인FC가 갖춘 첨단 인프라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선수들의 기량과 열정도 뛰어나 발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약스 지도자들은 “용인 FC 선수들의 기본기 강화와 경기 운영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도할 것”이라며 “선진 기술을 전수해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센터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6일 유럽의 최고 축구클럽 중 하나인 아약스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 말까지 1년간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류, 지도자 능력 개발을 위한 지도자 연수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용인시 축구센터 고등부 아약스 전지훈련, 우수선수 아약스 입단 테스트, 아약스 유소년지도자 용인FC 파견 및 선수와 지도자 교육, 용인FC 지도자 아약스 파견 및 선진 교육프로그램 연수 등이다.
용인시축구센터 조병태 상임이사는 “네덜란드 아약스, 일본 빗셀고베 등 자매팀과 지속적인 정기 교류를 추진해 우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수익 창출을 통한 경영 기반 안정을 위해 전방위 스포츠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원삼면 죽능리 532번지 일원에 15만6918㎡규모, 인조잔디구장 3면과 천연잔디구장 2면, 미니돔구장 1면, 수용인원 200여명 규모의 기숙사동(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203㎡) 축구전시관(지상 3층, 연면적 1695㎡) 등을 갖추었다. (재)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김학규 시장, 상임이사 조병태)에서 운영하며 교육생은 2010년 11월 현재 총166명(백암고·신갈고, 백암중·원삼중 재학) 이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수십 명의 축구 인재를 배출했다. 김보경, 이승렬 등 5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해외리그로 네덜란드 그로닝겐(GRONINGEN)에 공격수 석현준(신갈고 2010졸업),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김보경(신갈고 08년 졸) 등이 진출해 있다. 프로진출 현황은 K리그에 32명 입단, 해외리그에 7명 진출, 연령별 대표급 선수는 18명이다.
(용인시축구센터 yonginfc.co.kr 031-339-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