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역에서 분당선 죽전~기흥 구간 개통식 열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날 개통 행사에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학규 용인시장, 주요인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의 용인시 죽전~기흥 구간(총5.1㎞)에는 기흥·신갈·구성·보정 등 4개 역사가 위치하며 열차 운행은 6분~13.9분(출근 시 6~8분, 평시 13.9분) 배차 간격으로 206회/일 운행될 예정이다.
김학규 시장은 “분당선 연장 죽전~기흥구간의 개통과 함께 용인시에 본격적인 전철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그동안 지원과 관심을 기울인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께 감사를 뜻을 전했다. 아울러 “수지구를 관통하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 전철, 기흥구와 처인구를 연결하는 용인경전철 등의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철도 중심의 녹색 교통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급격한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개선을 위해 도로망 확충, 광역철도망 조기건설, 버스전용차로 시행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시비 1620억 원을 투입하고 추가역 3개소 설치를 추진했으며, 2년의 공기 단축을 위해 추가사업비 196억 원을 투입하는 등 조기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개통된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은 지난 10월 개통된 신분당선 강남~정자 복선전철과 연계되어 서울 강남권으로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시민 교통편의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는 28일부터 분당선 죽전~기흥구간 4개 역사 연계 총27개의 마을버스 노선을 개편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철도 이용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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