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우농장 15곳 HACCP 지정
- 지금까지 총 41개 농장 취득 성과 -
용인시(시장 김학규)에 있는 한우농장 15곳이 HACCP 지정을 받아 용인 축산업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시는 총 41개 농장에서 HACCP 인증을 받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시는 지난 14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장에 대한 HACCP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는 지난 4월 15일 농업기술센터와 정P&C연구소가 기술협약을 맺고 추진한 용인시 한우농장 HACCP 인증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안전 농축산물생산 HACCP 적용’ 시범사업과 연계해 차단방역, 시설개선 등 위해요소 관리로 HACCP 지정서를 획득한 15개 한우농장이 그 대상이다.
‘HACCP’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의 약자로 가축사육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인 병원균, 항생제, 이물질 등의 사전차단과 농장방역관리, 약품· 출하품·경영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해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관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농림식품부에서 HACCP기준원을 통해 인증해 주고 있는 정부 공식 인증서이다.
특히 출입자와 출입차량의 철저한 통제로 각종 질병을 예방, 구제역 등 전염병으로부터 든든한 방패막 역할을 할 수 있어 HACCP인증 한우농가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
용인에서 국내 육계1호 농장을 시작으로 우리시 HACCP인증 농장은·2010년까지 26개 농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2011시범사업으로 한우농장 15농가가 전원 취득, 총 41개 농장이 HACCP 지정서를 취득하게 되었다.
HACCP 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들은 농장주변이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고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질병이 감소했고 약품과 경영 관리로 경영비가 절감되어 실질적인 소득이 증가, 큰 도움이 되었으며 HACCP 인증농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마인드를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사업과 연계해 무항생제 인증사업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황선근 소장은 “농업환경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차츰 HACCP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어 여러분과 같은 선도농가들이 우리 용인 축산업 발전에 주춧돌이 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또한 이 날 HACCP 지정서를 받은 농가들은 그 동안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해 같이 고생하고 노력한 농업기술센터와 정P&C연구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