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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 금메달 "한쪽 눈으로 해도 이깁니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08-09 11:09
  • |
  • 수정 2012-08-09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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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金 김현우 “한쪽 눈으로 해도 이깁니다”

부상 투혼 펼치며 8년만에 한국 레슬링에 금메달 안겨

축구는 일본과 3·4위전…여자 배구·핸드볼 4강 진출

“괜찮습니다. 한쪽 눈으로 해도 이깁니다. 그런 정신력으로 했습니다.”

레슬링의 김현우가 한 쪽 눈이 감긴 부상 투혼을 펼치며 한국에 1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현우는 7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를 세트 스코어 2-0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가 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를 세트 스코어 2-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특히 김현우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정지현 이후 8년 만에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 레슬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사상 첫 올림픽 4강에 오른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현지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멕시코에 1-3으로 패한 일본과 11일 오전(한국시간) 3시45분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을 치른다.

‘제2의 우생순 신화’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은 강호 러시아와 접전 끝에 24-2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여자핸드볼은 8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배구는 이탈리아를 3-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36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는 미국과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따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 4위를 유지했다.

2012.08.08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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