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26명 공무원 꿈 이루다
중증장애인 26명 공무원 꿈 이루다
최종합격자 발표…“중증장애인 공직진출 더욱 확대할 것”
행안부는 고용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 일괄 채용시험’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시험에는 총 278명이 지원,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 등을 통해 10대 1의 경쟁을 뚫고 17개 부처에 26명이 최종 선발됐다. 장애유형별로 지체장애 18명(69%), 신장장애 3명(12%), 뇌병변장애 2명(8%), 연령별로는 20대 2명(8%), 30대 18명(69%), 40대 이상 6명(23%)이며, 성별로는 남성 22명, 여성 4명이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나 초등학교 때 부모님마저 여의고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성장한 이종국(남, 30세, 뇌병변 1급)씨는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앞장서 지난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씨는 사회복지, 행정, 전산분야의 업무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보건복지부 행정 9급에 합격했다. 문의: 행정안전부 인력기획과/균형인사정보과 02-2100-8515/02-751-1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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