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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세계 어디서든 ‘앱’으로 배운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10-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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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10-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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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세계 어디서든 ‘앱’으로 배운다

영어·중국어·불어 등 지원…전세계인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세계태권도연맹은 전세계인들이 ‘태권도’를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배우고 즐기도록 하기 위해 자체 앱을 개발, 온라인 교육 확산에 적극 나선다.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F)은 SK플래닛과 태권도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태권도 앱’을 전세계 시장에 내놓았다.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F)은 SK플래닛과 태권도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태권도 앱’을 전세계 시장에 내놓았다.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F)은 SK플래닛과 태권도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태권도 앱’을 전세계 시장에 내놓았다. 최근 유튜브 등 SNS로 전세계가 소통하는 시점에서 전세계인들 누구나 태권도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태권도 앱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K팝과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가 한류열풍을 일으키는 시점에서 한류의 원조인 우리나라 대표브랜드 태권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 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앱, 영어·중국어 등 각국 언어 지원

태권도 종목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자 명실상부한 국제스포츠로,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무대를 처음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국제무대에 설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3년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2020년 대회 핵심종목(Core Sports)을 현재의 26개 정식 종목 중에서 하나를 뺀 25개로 정할 예정이라 2016년 이후 올림픽 정식종목 여부를 쉽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권도는 우리의 전통무예이자 스포츠로 그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려 왔다. 그러나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한글이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에게는 전문용어로 돼 있는 태권도를 배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

태권도 앱은 1억명에 달하는 전세계인들이 좀 더 손쉽고 편안하게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불어 등 각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전세계인의 태권도 소통 창구로 활용

태권도 앱은 태권도 배우기 및 모션 학습,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 SNS 커뮤니티 등 주요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태권도 용어’에서는 태권도 기본 자세 및 경기 규칙을 포함한 380개 용어가 저장돼 있다. 태권도 선수이자 영화배우인 ‘태미’를 모델로 한 이미지와 함께 기본자세, 동작, 용어, 경기규칙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태권도 모션 학습’에서는 원하는 학습영상을 내려받아 영상과 음성으로 태권도 동작을 알려준다. ‘VOD 하이라이트’에서는 각종 태권도 대회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학습이 끝나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그날의 학습내용과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이번 태권도 공식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태권도 앱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aekwondoApp), 태권도 앱 유·무선 사이트(http://taekwondoapp.net)를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살릴 ‘태권도 국제화’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과 태권도를 접목한 동영상과 플래시몹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인이 자연스럽게 한글과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이번 동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려져 약 2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WTF,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과 태권도 국제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25일 경주에서 개막한 제7차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 태권도봉사단 활동, SNS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전세계인들이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WTF 관계자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태권도의 정확한 동작을 배우고 연습하는 것이 가능해진 시대가 됐다”며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활용해 태권도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스포츠는 단순히 체육이 아닌 한 나라의 문화로 전세계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세계 온라인 시장에 선보인 ‘태권도 앱’을 통해 태권도가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길 바란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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