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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 최초 인도 한국문화원 13일 개원....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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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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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 최초 인도 한국문화원 13일 개원

한글교실·음악강습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인도 한국문화원이 13일 수도 뉴델리에서 개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서남아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1979년 도쿄와 뉴욕에 문화원이 첫 설치된 이래 24번째로 설치되는 문화원이다.

인도 한국문화원
인도 한국문화원.

뉴델리 중심부인 링로드에 자리 잡은 한국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총 1826㎡)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한글 교실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 강습실, 한국 소개 영상물이 방영되는 시청각실, 전시실, 다목적실, 태권도실 등을 갖췄다.

인도 한국문화원은 한글과 한식 교육 등 우리 문화 전반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인도 내 K팝 동호회의 활동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도는 한국전쟁 때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했으며 1973년 정식으로 한국과 국교를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의 인도의 해’ ‘인도에서의 한국의 해’를 정해 양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13일 개원식에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찬드레쉬 쿠마리 카토크 인도 문화부 장관, 이준규 주인도 대사 등 양국 주요 인사와 교민 150명이 참석한다.

현판 제막식과 함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시범, 송소희 전통민요 공연, 허다솜 인도 전통춤 공연 등이 열린다.

최광식 장관은 11일부터 16일까지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3국을 순방하며 국제문화교류활동을 전개한다.

11일에는 중국 베이징 매란방대극원에서 ‘2012 한중 우호 교류의 해’ 폐막 축하 공연에 참석한다. 차이우 중국 문화부 부장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가면극과 경극, 발레리나 김주원과 국악인 박애리가 꾸미는 창작극 ‘부모의 사랑’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최 장관은 14일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12 한국-베트남 우호 친선의 해’ 축하 공연을 관람한다.

공연에는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호앙 투언 아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하며 ‘인연’과 ‘닮음’을 주제로 양국 예술단이 공연을 마련한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 02-3704-9566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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