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신축 당시 모습은…건설도면 공개
조선총독부 신축 당시 모습은…건설도면 공개국가기록원, 해제집 발간···일제 경찰서 표준화 도면도 포함 조선총독부 청사 신축 당시의 모습을 담은 도면과 일제강점 초기 식민통치의 핵심이었던 전국 경찰서를 표준화한 도면이 수록된 자료가 발간됐다.
조선총독부 청사의 세부 구조 및 입단면 상세도에서는 그동안 확인이 어려웠던 청사 신축 당시의 모습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청사 외부입면 상세도, 중앙홀 입면상세도 및 총독실 설계도 등에 나타난 내·외부의 세밀하고 화려한 모습은 일제가 식민통치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 청사 입지뿐만 아니라 내부 설계와 공간 구성까지 매우 치밀하게 계획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해제집은 국·공립 도서관과 관련 학계 등에 배포되며 국가기록원 나라기록포털(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해제집을 통해 근대 건축사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일제 식민통치 실상을 밝히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