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발견된 큰바다사자 박제로 전시....
제주서 발견된 큰바다사자 박제로 전시국립생물자원관, 디오라마 형태 복원 일반관람객에 공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7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큰바다사자 사체를 계사년 새해를 맞아 큰바다사자가 살았을 당시처럼 생생하게 재현한 디오라마 형태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발견 당시 2미터가 넘는 거대한 몸집의 큰바다사자 사체에는 해양생물에 의한 가해 흔적들이 남아있었으며 6살 이상 된 다 자란 암컷으로 판명됐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내부 장기와 조직 등은 추출해 전북대학교 수의학부에 전달했으며 자원관에서는 유전자 분석과 박제표본 제작을 맡았다. 전문가들은 큰바다사자가 이미 오래 전 상처를 입은 채 제주도 해안까지 떠내려 왔고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에 의한 호흡곤란과 먹이섭취의 어려움으로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디오라마 형태로 복원된 제주도 큰바다사자의 몸 곳곳에 남아있는 상처들까지 가까이 살펴볼 수 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